엎드려서 잠을 자다가 꿈을 꿨는데
많이 외롭고 많이 피곤한가 보다. 내가. 꿈속에서 모로 누워 흐느꼈는데 눈을 떠 보니 낯선 마룻바닥이었고 잠시 후에 그것이 마룻바닥이 아니고 내가 엎드려 잠을 청한 책상의 패턴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실제로 나는 모로 눕지 않고 앉아 엎드려 있었다. 연인도 미래도 없는 꿈에서 깨어나 연인도 미래도 없는 현실로 돌아왔다. 더 외롭게 느껴지는 건 아마 지금 내 주변에 아무도 없기 때문일 것이다. 당장 내일 친구를 만나지만... 영원히 갈증을 해소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2026.2.22